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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거리 연애가 영식과 정숙 앞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영식은 "그냥 바로 정리하는 게"라면서 정숙과의 감정을 정리했다. 이후 영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실제로 서울에서 만나고 싶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면 올해라도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정숙 님은 나와 잘 맞을 수 있겠지만 거리가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숙 역시 심란한 상홍은 마찬가지였다. 육촌 동생 영철과 순자에게 영식과 대화를 통해 생긴 장벽을 털어놓은 정숙은 "모든 상황이 끝났다. 노력할 모든 기회가 날아갔다. 이제 후련하다. 정리가 됐다. 나는 노력을 다 했다는 느낌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틈새를 놓치지 않은 영자는 영수에게 대화를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영자는 "데이트권을 획득했는데 하나쯤 나에게 쓸 수 있지 않나?"라며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결국 영수는 자신에게 어필하는 영자에게 데이트권을 신청했고 이어 고민의 대상이었던 순자와 예전부터 마음이 향했던 현숙까지 데이트권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수는 현숙, 영자, 정숙에게 스프를 만들어 아침 식사를 선물했고 이 소식을 들은 영호는 마음이 초조해졌다. 현숙의 마음이 영수에게 움직일까 걱정이 든 것. 결국 영호는 현숙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썼고 현숙은 "영호가 마냥 어리지 않다. 진짜 남자라는 느낌이 있었다"며 감동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