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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출연후 "하룻밤 자자고 현금 가득한 쌀자루를 팬이 보냈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이어 "그 쌀자루 안에 뭐가 들어있었는 줄 알아? 돈. 쌀자루 안에 현금을 가득 채워서 보낸 사람이 있었다. 더 히트가 내가 그 돈을 못 받았던 이유. 자기하고 하룻밤만 자래. 그래서 못 받았다"고 털어놔 박원숙 등을 경악케 했다.
박원숙은 "진짜 아들 아빠한테는 못 받고 엄한 남자에게"라며 탄식했고, 안소영은 "어릴 때다. '애마부인' 뜨고 나서"라고 설명했다. 또 안소영은 "시계 같은 것. 비싼 것들 있잖아"라며 고가의 시계를 선물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시계 받고 그러면 러브스토리가 나오겠다"며 기대했다. 하지만 안소영은 시계를 받지 않았다며,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자기를 밝히지도 않았다. 누가 준 지도 모른다. 받지 않았다. 누가 줬는지 모르는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문숙은 "백수오주. 자연산 백수오를 직접 채취해서 드시려고 담근 걸 들고 나오셨다. 아직도 뚜껑을 안 열었다"고 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