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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성시경이 구독자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곱창집에 도착해 구독자를 만난 성시경은 "나랑 16살 차이 나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긴장한 구독자에게 "나는 어릴 때부터 낯을 안 가린다. 우리가 술 세 잔 정도 먹어야 긴장이 풀릴 거야"라며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구독자는 "최근까지 주변 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대기 중인 상태다"라고 소개했다.
식사를 마친 후 성시경은 구독자에게 "여기 몇 번 올 거야?"라고 물었다. 이어 "첫 출연자니까 계산을 해 놓겠고 출연료도 주겠다. 형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구독자가 깜짝 놀라자 성시경은 "너무 중요한 첫 게스트라 좋아서 그런다. 영상을 100만 명이 보면 100만 원 정도 나온다. 아마 100만 명 좀 넘게 볼 거다. 게스트비를 얼마 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100만 원 정도 주고 싶었다"라며 "음식점에 100만 원을 계산해 놓으면 소방학교 입교 전에 7번 정도 올 수 있을 것 같다. 출연을 한 것에 대해 인사를 하는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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