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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표父 팔순 축하 영상에 등장한 이승기…바람잘날 없는 '후크 게이트'[SC이슈]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12-07 14:1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승기와 윤여정이 연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를 떠나면서 권진영 후크 대표에 대한 관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후크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윤여정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이들은 "후크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 드린다"고 윤여정과의 결별을 알렸다.

앞서 후크와 정산 관련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승기는 1일 후크에 소속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냈다.

그리고 6일 연예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서 '이승기 사태 알았다? 윤여정이 화난 진짜 이유'이라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서 이진호는 "윤여정이 회사를 나가겠다고 밝힌 시점은 후크 엔터가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라고 말하며 "압수수색 후에도 배우들에게 피드백을 해줘야 하는데 굉장히 늦게 이뤄졌고, 이런 부분에 대해 신뢰가 깨졌다. 굉장히 큰 리스크를 맞으면서 윤여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신뢰를 잃은 윤여정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진호는 권 대표가 명품에 많은 돈을 소비하는 것에 불많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당했고 신뢰가 깨졌다"고 강조했다.


7일에는 이승기가 권 대표의 부친 팔순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이진호는 '충격 단독! 이승기가 후크에서 받은 소름돋는 대우'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권대표 님의 아버님 권○○ 선생님의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버님 제가 데뷔 무렵에 뵙고 최근에는 십여 년간 못 뵌 것 같은데 늘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벌써 시간이 돼서 팔순이시라니 너무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오늘 귀한 자리 좋은 시간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팔순,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진실은 아직 당사자들을 제외하곤 아무도 모른다. 섣부른 추측도 금물이다. 하지만 이승기에 이어 윤여정까지 연이어 불협화음이 등장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지난 달 10일 압수수색부터 이승기의 내용증명 발송, 일련의 폭로들 그리고 윤여정과의 결별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후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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