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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기생충'(19)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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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의 명장, 스타 감독의 차기작인만큼 캐스팅 라인업도 역대급 그 자체다. 할리우드의 명감독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설국열차'(13) '옥자'(17)를 함께하며 봉 감독의 뮤즈가 된 틸다 스윈튼 역시 가세했다. 또한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헐크로 글로벌 인기를 끈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2'(조나단 엔트위슬·루시 처니악 연출), 영화 '레이디 멕베스'(17, 윌리엄 올드로이드 감독)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나오미 애키, '유전'(18, 아리 에스터 감독) '나이브스 아웃'(19, 라이언 존슨 감독) '나이트메어 앨리'(22,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토니 콜렛 등이 '미키 17'로 집결했다.
전 세계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봉준호의 신작 '미키 17'은 명성에 걸맞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첫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날 오후 5시부터 4시간 뒤인 밤 9시까지 4시간 만에 무려 83만6000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년 뒤, 오는 2024년 3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미키 17'이 '기생충' 못지않은 걸작 탄생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