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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경규가 독특한 손주 철학을 밝힌다.
먼저 빅마마는 24세에 시집을 와서 배추 2천 포기를 다듬고 김장을 했던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빅마마는 자신의 김치 인생 시작이기도 했던 그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또한 빅마마는 이경규를 보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떠올린다. 이에 더해 김장 2천 포기로 시작된 결혼 생활을 버티게 해 준 아버지의 한 마디를 들려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두 사람은 딸 가진 부모로서 공감대를 나눈다. 아직 딸이 결혼을 안 한 빅마마는 딸을 보낸 부모의 마음을 궁금해한다. 이경규는 "딸을 보내면 부부관계가 뻑뻑해질 수도 있다"고 예림이가 빵과 빵 사이의 잼 같은 존재였다고 비유한다. 하지만 빅마마는 딸이 시집가도 부부 관계는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다고 해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은 뒤, 이제는 손주를 볼 나이가 된 두 사람. 이들은 자연스레 손주 이야기로 주제를 옮긴다. 이때 이경규는 "손자가 태어나면 할아버지 대신 '경규형'이라고 부르게 할 거다"라며 특별한 손주 철학(?)을 꺼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는 전언. 과연 이경규가 손주에게서 형이라고 불리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오늘(6일) 밤 9시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