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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작의 로맨스에서 대서사적인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내 전 세대의 공감은 물론, 뜨거운 위로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모든 가족이 비슷하다. 사랑과 포옹이 넘치지만, 화가 날 때도 있고 많이 부딪히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긴 이유에 아이들의 등장도 한몫한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영화에 대해 예고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 또한 "영화를 만들 때 단순한 유희 이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어떤 가족이든 들여다보면 나름의 고충이 있다. 부모를 존경하는 아이도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며 그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 모두 겪었거나 지금 겪고 있는 문제이다"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룰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등이 출연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바타2'는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