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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플로리스트 박혜경이 화가로서 첫 개인전을 연다.
앞서 열렸던 '2022 인천 코리아 아트페스티벌'에 출품한 그림이 전부 솔드아웃되는 등 화가 박혜경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만큼 이번 전시회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내게 다시', '고백',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안녕'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사랑받아온 박혜경은 플로리스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꽃을 그리는 화가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혜경은 이어 "저는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매료된 순수 그 자체를 색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제 그림을 본 관람객들은 가수 박혜경보단 꽃의 순수에 먼저 반응한다. 제 그림인지 나중에 알고 나면 '박혜경의 노래가 그림에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면서 "하루 20시간을 그리는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