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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낭만비박 집단가출' 류시원이 대치동 1타 강사와의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원조 한류스타인데, '시렁'이라는 아내 문자에 바로 반성 모드에 돌입한 '저자세' 신혼 라이프도 인정했다.
이에 신현준은 "저는 문자를 받는데 똑같은 문자인데도 살기를 느낀다"라며 "나는 살면서 아내가 콧소리를 부린 적이 없다. 나도 부린 적이 없다. 제가 가끔 하는 애교는 살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 구력에서 확 차이가 나는 허영만은 "나는 지금 결혼한 지 49년차다. 요즘은 같이 안 먹고, 나만 차려주고 방에 들어가서 따로 먹는다"며 "내가 보기 싫은가본데, 익숙해져서 그게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와플기계를 가져온 류시원은 "이걸로 와플만 먹는 게 아니라 다 먹을 수 있다. 햄도 구울 수 있고 삼겹살도 구울 수 있다. 전기니까 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노릇노릇 구워진 와플 삼겹살을 맛보기 시작했고, 전국 유명한 맛집은 다 다녀봤을 허영만도 맛을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현준은 류시원을 때리며 웃음을 지었다. 류시원 또한 삼겹살 맛을 보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는 류시원은 "가출을 했을 때만큼은 잘 먹자고 생각한다. 이 시간이 메인 식사 시간이다. 정말 배가 원하는 시간이 지금이다. 오늘 많이 다녀서 그런지 배고팠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