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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미우새' 김준호가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활약을 펼치며 큰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게임 '인간 볼링'을 앞두고 연습에 나선 김준호는 대형 공으로 김종국의 머리를 강타, 얼어붙은 분위기에 깜짝 놀란 김준호는 신속한 사과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김준호는 탁재훈이 던진 공에 균형을 잃으며 쓰러졌고, 긴박한 순간에도 남다른 포즈를 취하며 뼈그맨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어 공격에 나선 김준호는 내려찍기 공법으로 상대팀의 5점 선수 오민석을 단번에 쓰러뜨리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배신감만 남긴 채 '제1회 미우새 가을 소풍'이 막을 내렸고, 모두의 궁금증 속 의리게임 결과가 공개됐다. 이에 김준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누기' 부호를 썼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