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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친구와 관계를 고민하는 의뢰인의 사연에 보살들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장훈은 "아무리 죽고 못사는 절친이어도 중간에 이성 끼는 순간 금이 간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의뢰인은 "내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 쯤에 고백을 해서 롱디가 됐는데 어느날 연락두절이 됐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마음이 떠나 연락을 안했다'하더라. 그런데 친구는 그 오빠를 꾸준히 만났다. 사귀는 건 아니고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이라더라. 친구에게 서운했지만 말은 못하고 혼자 서운했다. 얼마 후에 어학연수를 고민하는데 뉴질랜드에 오라 하더라. 그래서 뉴질랜드로 유학을 결심했다"라 말했다.
의뢰인은 "친구는 이민을 준비했고 저는 어학연수인데 '너 참 팔자 좋다'라던지 제가 쇼핑을 하면 눈치도 줬다. 나중엔 제가 쇼핑한 물건을 숨기기까지 했다. 더 있음 안되겠다 싶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마음이 상해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친구의 사과로 다시 화해했고 이후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왔다"라 밝혔다.
서장훈은 "친구가 멘탈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을 거다. 친구도 기분 상한 일이 있을 수 있다. 의뢰인이 그럴 의도가 아니었어도. 서로 불편하면 안보면 된다. 그 친구 안본다고 삶에 지장은 없지 않냐. 손절해라"라고 조언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