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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문세윤과 딘딘이 초호화 럭셔리 울릉도 투어에 제대로 감격(?)했다.
문세윤은 '물개뚱'으로 변신, 유연하게 헤엄을 치는 동시에 범접할 수 없는 힘까지 자랑하며 나인우, 연정훈을 무찌르고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보상으로 초호화 로열 스위트룸 숙박의 기회를 얻은 그는 레드 카펫 위를 거닐면서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1명의 멤버와 함께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문세윤은 딘딘을 선택,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문세윤과 딘딘은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머나먼 여정에 점차 불안감에 휩싸였다. 항구에 도착한 이들은 우승 상품의 정체가 울릉도로 떠나는 크루즈 숙박 패키지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편 두 사람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김종민과 갑판 위에서 재회, 예상치 못한 상황에 화들짝 놀랐다. 딘딘은 크루즈에 감금(?)되어 있던 김종민의 짠내 가득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일어난 지 24시간 뒤에도 웃길 수 있는 사람이 있었어"라고 폭소를 터트리며 뜻밖의 위안을 받았다.
김종민과 달리 VVIP 룸에서 초호화 럭셔리 크루즈 숙박을 즐긴 문세윤과 딘딘은 관음도로 향해 인생 샷을 찍는 포토 투어에 나섰다. 청량한 울릉도 바다를 누비던 중, 문세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복통에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간신히 평정심을 되찾은 그는 예술혼을 불태우는 사진작가의 지시 아래 낭만이 가득 담긴 인생 샷을 남겼다.
다시 만난 김종민과 문세윤, 딘딘은 신선한 해물이 듬뿍 담긴 물회와 독도 새우 한상차림으로 구성된 초호화 럭셔리 조식 먹방을 펼쳤다. 세 남자는 또다시 연행되어 갈지도 모르는 자신들의 운명을 걱정하며 불안감을 드러내면서도, 푸짐한 메뉴를 만끽하며 무탈하게 마지막 식사를 마쳤다.
한편 방송말미 뉴 막내 유선호의 첫 출근길이 공개됐다. 유선호는 "어제 한숨도 못 잤다"며 "어렸을 때 저의 일요일을 책임졌다. 울릉도, 독도를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해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문세윤, 딘딘, 김종민이 같은 공간에서 다른 코스를 즐긴 뒤 초호화 럭셔리 조식 먹방을 즐기다 불안에 떠는 장면은 14.7%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은 4.7%(수도권 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