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일타 강사' 불러놓고 "남자 좋아하게 생겼다"? 거칠것 없는 표현들에 '무례 vs 프로그램 특성' 팽팽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04 22:08 | 최종수정 2022-12-04 22:09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송인 탁재훈이 일타강사 이지영에게 "남자를 좋아하게 생겼다"고 말했다.

12월 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100억대 연봉 일타강사 이지영에게 플러팅 갈긴 탁재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탁재훈은 "나는 공부를 한 적이 없다"며 일타강사 이지영을 못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트와이스 사나와 닮은꼴이란 자기 소개서부터 '삐딱'하게 읽어내려가던 탁재훈은 "어떻게 이렇게 일만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지영은 "그래서 이제 비혼주의로 살기로 했다"고 답하자, 탁재훈은 "남자 좋아하시죠?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되물었다.

이후로도 탁재훈은 "난 딱 보면 안다. 많이 좋아하지 않냐"며 재차 물었고, 이지영은 "제가 남자에 그렇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답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분 아닌 것 같은데. 남자 좋아하게 생겼는데"라며 다시 또 말했다.

이어 100억대 연봉이란 설명에 "통장에 얼마있어요"라고 탁재훈이 질문을 하자, 이지영 강사는 "검색해보시면 (아신다). 생일 라이브토크 중 제자들 질문에 통장에 얼마 있는지 처음 확인해봤는데 (많더라)"라고 대답했다. 또 이 강사는 "차를 한도없는 카드로, 일시불로 산다" "차가 몇대인지 세어보지 않았다'는 등으로 재력을 과시했다.


한편 탁재훈의 거칠것 없는 표현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웃음 유발을 위한 것이라도 무례하다" "토크의 목적이 뭔지 모르겠다. 보기에 편하지 않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프로그램 특성상 일부러 과한 대사를 던지는 설정이라 문제가 없다는 옹호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출처=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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