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헌, '55세에 투병 끝 별세' 영화 개봉만 남았는데…'추모 이어져' [종합] (전문)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12-04 00:35 | 최종수정 2022-12-04 07:1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염동헌이 55세 나이에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3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염동헌 씨가 2022년 12월 2일 밤 11시 50분경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염동헌은 간경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염동헌은 그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왔지만 최근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되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족들은 현재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염동헌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가 개봉 예정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염동헌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4일 낮 12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한편 1968년 강원도 속초 출신인 염동헌은 동국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염동헌은 2002년 영화 '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거북이 달린다' '마더' '날아라 허동구' '달마야 서울가자' '황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해운대' '육혈포강도단' '아수라' '미쓰 와이프' '런닝맨' '특수본' '배심원들' '식구' '꾼' 등 스크린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연극에서도 더 가까이 소통했다. '한씨 연대기' '종로고양이'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각시' '늙은 자전거' '인어도시' 등 뿐만 아니라 SBS '피노키오' MBC '전설의 마녀' MBC '병원선'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해왔다.


이하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염동헌 배우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염동헌씨가 2022년 12월 2일(금) 밤 11시 50분경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인은 12월 4일(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입니다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shyu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