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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는솔로' 11기 솔로남녀가 충격적 심리 변화를 겪는다.
옥순은 줄곧 호감을 표현한 영철을 의식한 듯 순자에게 "지금 많이 잘 되고 있어요? 나가서 사귈 분위기예요?"라고 넌지시 묻는다. 순자는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말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끄덕한다. 그런데 잠시 후 순자는 '공식 커플' 영철과 확 달라진 분위기를 드러내 '입틀막'을 유발한다.
11기 솔로남녀가 모인 공용 거실에 입장한 순자는 자리를 찾아 헤매고, 이를 본 현숙은 "여기 앉으면 돼. 바로 자리가 있는데, 뭐~"라고 순자를 위해 비워둔 영철의 옆자리를 가리킨다. 하지만 순자는 "여기 제 자리 아닌 것 같아요"라고 차갑게 답한다. '꽁냥꽁냥' 연인처럼 다정했던 영철과 순자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