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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이준영, 설렘 폭발 입맞춤 엔딩…쌍방로맨스 드디어 시작('일당백집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2-02 07:3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혜리와 이준영이 애틋한 입맞춤으로 설렘 가득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일 방송된 MBC 수목극 '일당백집사'에서는 김태희(=김집사, 이준영)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백동주(이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희는 동생 김준호(김하언)의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죽지 못해 버티는 삶을 선택했다. 이에 백동주의 고백을 거절하고 자신을 찾아온 탁청하(한동희)와 그의 어머니 미란(지수원)에게도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백동주는 "어제 일로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거절하는 것도 힘든 일일 텐데 미안하다"며 오히려 김태희를 위로했다.

그런 가운데 신부 미카엘(오대환)의 추천으로 일당백을 찾아온 의뢰인 천다민(민채연)은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을 친구를 구한다고 했다. 천다민은 백동주의 분장실을 지나쳐간 고인의 동생으로, 백동주는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남겨질 동생을 걱정하던 고인의 소원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백동주와 김태희는 복잡한 감정은 잠시 뒤로 하고 천다민의 결혼식 하객 대행을 맡게 됐다.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을 연기했으나 뜻밖의 불청객이 등장했다. 백동주의 전 남자친구인 유병수(장영현)가 신랑의 친구로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이다. 유병수는 백동주의 험담을 늘어놨고 이에 분노한 김태희는 결국 주먹을 날리고 말았다.

김태희는 애써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모른척 했으나 후회하지 말라는 신랑의 말에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는 백동주에게 "내가 미안해요. 그런 놈한테 돈 받고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당신이 한 말 믿지 않았던 거 미안해요. 당신 불편하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손잡고 싶었는데 용기 내지 않았던 거, 그래서 당신이 용기 내게 한 거 다 미안해요"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어 "좋아해요"라는 고백과 함께 백동주에게 입을 맞췄다.

이렇게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지만 서해안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긴장감을 높였다. 봉수 지구대에서 봉수서 형사로 발령을 받은 서해안. 교통사고 환자의 조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한 그는 탁청하를 발견했다. 탁청하를 바라보는 의미심장한 얼굴은 그가 가진 비밀이 무엇일지, 김준호 사건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위기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5%, 수도권 기준 3.8%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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