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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혜리와 이준영이 애틋한 입맞춤으로 설렘 가득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신부 미카엘(오대환)의 추천으로 일당백을 찾아온 의뢰인 천다민(민채연)은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을 친구를 구한다고 했다. 천다민은 백동주의 분장실을 지나쳐간 고인의 동생으로, 백동주는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남겨질 동생을 걱정하던 고인의 소원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백동주와 김태희는 복잡한 감정은 잠시 뒤로 하고 천다민의 결혼식 하객 대행을 맡게 됐다.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을 연기했으나 뜻밖의 불청객이 등장했다. 백동주의 전 남자친구인 유병수(장영현)가 신랑의 친구로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이다. 유병수는 백동주의 험담을 늘어놨고 이에 분노한 김태희는 결국 주먹을 날리고 말았다.
김태희는 애써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모른척 했으나 후회하지 말라는 신랑의 말에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는 백동주에게 "내가 미안해요. 그런 놈한테 돈 받고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당신이 한 말 믿지 않았던 거 미안해요. 당신 불편하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손잡고 싶었는데 용기 내지 않았던 거, 그래서 당신이 용기 내게 한 거 다 미안해요"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어 "좋아해요"라는 고백과 함께 백동주에게 입을 맞췄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5%, 수도권 기준 3.8%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