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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임신→정신과 치료→이혼' 김예진, 여기에 아들은 소아암 투병 중이라니…('고딩엄빠2')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1-30 07:58 | 최종수정 2022-11-30 07:59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9세 임신→정신과 치료→이혼, 아들은 소아암 투병 중. 김예진의 안타까운 사연에 끝이 없다.

2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부사관을 꿈꾸는 '고딩엄마' 김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재연 드라마 속 고3이었던 김예진은 친구 집에서 우연히 만난 '남사친'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사연이 담겼다. 이후 두 사람은 임신 결혼한 뒤, 시댁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남편은 육아를 멀리했고, 갈등이 깊어졌다. 김예진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고, 시어머니에게 이혼 통보를 한 사연을 전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예진은 "지난해 2월에 시댁에서 나왔다.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을 마쳐서 (딸) 리안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며 "이혼할 때 변호사님이 부모 양측 양육을 말씀하셨는데 만약 아이가 위급한 상황이 돼서 수술해야 하는데 갑자기 (상대가) 연락이 안 되면 수술이 안 될 수도 있어서 한 명에게 몰아주는 게 낫다고 해서 제가 (단독 친권을) 가져 오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예진의 아들 리안이는 현재 항암치료중. 김예진은 "종양 크기가 너무 크고 위치가 안 좋아서 전이가 뇌나 척추, 다른 뼈로 됐으면 사망률이 높아지고 생과 사를 오가게 될 것이라 했다. 저 작고 어린 나이의 아기가 생을 마감하게 되면 '저도 따라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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