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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루크강 월트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이 K드라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아시아 초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커넥트'와 일본 '피의 저주'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고 말한 강 사장은 "K-드라마, 저패니메이션 등 핫한 장르들을 계속 시도할 예정이다"라며 "'카지노'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우 최민식의 범죄 시리즈다. '무빙'은 3명의 10대들이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물이다. 한국 텐트폴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카지노'를 비롯해 디즈니+, 디즈니+ 핫스타의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 2023년 공개 예정인 극장 개봉 영화와 스트리밍 콘텐츠를 선보였다.또 오후 9시부터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에서 아태지역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하는 블루 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카지노'의 연출 및 갱을 맡은 강윤성 감독과 주요 출연진인 '극한직업' '어린 의뢰인'의 배우 이동휘, '오징어 게임'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배우 허성태가 블루 카펫을 빛낸다.
이외에도 '굿 다이노(The Good Dinosaur)'를 연출한 픽사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성우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피터 손(Peter Sohn) 감독도 새로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인 '엘리멘탈(Elemental)'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