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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측, 츄 퇴출 논란에 '초강수'..."츄 동의시 '폭언·갑질' 공개가능"[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11-28 14:10 | 최종수정 2022-11-28 14: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가 멤버 츄의 퇴출 논란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28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주 금요일 발표한 회사공지문은 데뷔전부터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공지문이었다.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는 목적이 다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며칠간의 언론기사들을 통해 제기된 츄의 퇴출사유에 대해 회사측을 향해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한다'라는 등의 내용이담긴 기사들이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입장문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지난 11월 25일 오후 5시경 게시한 팬공지문은 회사가 팬들과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팀과 멤버의 거취와 퇴출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닙니다. 퇴출사유를 쓰는 것은 당연한 설명과정이나 사실관계를 제공 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당하신분의 권리입니다"라며 "사실관계와 관련한부분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 잡고 싶은 것이 있는 분이 밝혀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나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리며 폭언과 갑질관계 등 모든 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 요구에 모든 협조를 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 근거 없는 추측성 또는 일방적 옹호의 내용으로 본질을 흐트리는 일들이 없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25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를 이달의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밝힌 츄의 퇴출 이유는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때문. 소속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됐다"라면서 "당사가 책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블록베리 측 입장 전문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회사공지문은 데뷔전부터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여러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말그대로'의 공지문이었습니다. 대중과 언론에 츄의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몇일간의 언론기사들을 통해 제기된 츄의 퇴출사유에대해 회사측을향해 '증거를 제시하라'는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한다'라는등의 내용이담긴 기사들이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입장문을 드립니다.

지난 11월 25일 오후5시경 게시한 팬공지문은 회사가 팬들과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팀과 멤버의 거취와 퇴출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닙니다. 퇴출사유를 쓰는것은 당연한 설명과정이나 사실관계를 제공해야하는것은 츄본인이나 피해를 당하신분의 권리입니다.

사실관계와 관련한부분은 억울한 일이있거나 바로 잡고싶은것이 있는분이 밝혀야할 문제일것입니다.

당사에서는 확인을 마쳤고 입장을 공지했습니다.

근거없는 추측성 기사나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리며 폭언과 갑질관계등 모든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요구에 모든협조를 할것입니다.

앞으로 근거없는 추측성 또는 일방적옹호의 내용으로 본질을 흐트리는 일들이 없으시기를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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