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공식] 카카오엔터, '소녀 리버스' 공개 잠정 연기…"일부 크리에이터와 협의 못해"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1-28 08:51 | 최종수정 2022-11-28 08:52


사진 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공개일이 잠정 연기됐다.

2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첫 공개 예정이었던 '소녀 리버스' 공개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녀 리버스'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로, 프로그램 속 버추얼 캐릭터는 국내외의 크리에이터들이 오픈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다양한 버추얼 캐릭터 구성요소들을 활용했다. 지난 26일에는 '멜론뮤직어워드'(MMA2022)에서 단체 타이틀곡 무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송출 등의 활용에 대해 대부부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의를 마쳤으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논의했음에도 일부 크리에이터들과 협의를 완료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공개 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잠정 연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녀 리버스' 버추얼 캐릭터 구성 요소의 많은 크리에이터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도 모든 크리에이터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콘텐츠 제작에 신중을 기해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도 잠정 연기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