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산모X아이 모두 건강"…현빈♥손예진 부부, 결혼 8개월 만에 득남..'호랑이띠 친구' 사실이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1-28 06:33 | 최종수정 2022-11-28 06:3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손예진이 오늘(27일) 득남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의 투톱 주연을 맡으며 호흡을 맞췄고 '협상'이 개봉된 이후 동반 미국 여행 목격담과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감에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번 재회한 두 사람은 본격 로맨스 연기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았다.

'협상'부터 '사랑의 불시착'까지 무려 세 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졌음에도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던 현빈과 손예진은 결국 2021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공개 열애 1년 2개월여 만인 올해 3월 결혼으로 결실을 맺으며 '세기의 커플'로 등극했다.


열애에서 결혼까지 조심스러웠던 현빈과 손예진은 임실 사실을 공개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4월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후 5월 손예진은 오랜만에 국내에서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하얀 원피스 속 볼록 나온 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곧바로 임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소속사에서는 손예진의 임신설을 부인, 팬들의 궁금증은 커졌다.

이후 손예진은 6월 개인 계정을 통해 "우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며 직접 2세 소식을 전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손예진의 임신 발표에 가장 먼저 축하 인사를 전한 이정현은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4월 딸을 출산한 이정현은 "우리 예진이 너무 축하해. 우리 축복이와 '호랑이띠' 친구"라며 손예진의 출산일을 귀띔하기도 했다.

아내의 임신 소식에 '예비 아빠'가 된 현빈도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올해 추석 개봉한 액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 인터뷰에서 현빈은 "실제 나는 똑같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팬들은 나를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잘 모르게다. 개인적인 부분을 떠나 배우로서는 늘 똑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선보이고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부모로서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아이가 생긴 것에 대해) 실감 나지 않지만 보통 주변에 물어보면 눈앞에 보여야 실감이 난다고 하더라. 나도 그런 것 같다. 너무 큰 축복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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