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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츄가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당했다.
더욱이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올초부터 불화설에 휘말려왔다. 2월 소속사 측은 츄가 건강상의 이유로 콘서트에 불참한다고 밝혔고, 3월에는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양측 모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에서 소속사 측은 6월 츄가 하반기 활동 스케줄로 북미투어에 불참한다고 밝혀 또 한번 논란이 야기됐다. 이와 함께 츄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설도 대두됐다. 이에 츄는 "팬들과 멤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팬들은 회사가 츄를 홀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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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현진은 츄의 제명에 분노를 표하며 츄를 옹호했다. 현진의 안위를 걱정한 팬들은 그를 만류했지만, 현진은 "왜 혼나? 내가 잘못했어?"라며 소신발언을 이어나갔다. '달리는 사이'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선미는 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응원을 보냈다.
소속사 측의 주장과 달리 스태프의 증언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지켜츄 작가가 "지우(츄 본명) 본인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봐 걱정해주던 애다. 절대 저럴 애가 아니다"라고 분개한 것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퀸덤2', 츄를 모델로 기용했던 포카리스웨트 잡코리아 광고 스태프, 집중력연구소, 프로듀서와 A&R 팀 등이 일제히 츄를 응원하고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다.
소속사만 비난하는 츄의 인성이다. 인성 문제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아주 민감한 이슈인 만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또한 정확한 증거를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