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탕웨이가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축하무대를 감상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탕웨이는 해외 최초 여우주연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무대에 오른 그는 "감독님 작가님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배우는 평생 하나의 좋은 시나리오, 좋은 캐릭터를 기다리며 산다. 몇달, 몇년, 심지어는 몇십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나는 송서래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정말 행운이다.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
축하 무대가 끝난 뒤 MC를 맡은 김혜수 또한 눈물을 흘린 탕웨이를 향해 "미결로 남은 영화 속에 해준과 서래의 사랑이 오늘 청룡 무대에서 마침내 이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탕웨이 씨가 노래가 시작되면서 눈물을 흘리셨는데,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음악이 나오는 동시에 다시 서래가 된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며 감탄했다. 이에 탕웨이는 목례로 화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