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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마운틴무브먼트가 '소속사 친분 사칭' 혐의를 받는 가수 김희재 팬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위임장을 받은 이유는 당시 김희재 팬덤 내에 고소고발팀이 진행하던 악플 고소의 내용 중 군비리관련 사실과 카페지기와 김희재의 관계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내용이 포함 돼, 고소고발팀의 고소를 저지해달라는 취지로 초록뱀이앤엠 (구 스카이이앤엠)의 부탁을 받고 시작하여 위임 이후 많은 고소사건을 맡아 진행하여 왔다.
그 중 소속사들을 사칭해 김희재에게 선물과 부산 콘서트 배너 서포트를 명목으로 모금을 진행하고 서포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자 환불을 요구한 팬들에게 8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환불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김희재 팬을 상대로 고소·고발 조치했다.
이어 "사실 올해 7월에 김희재 측으로 부터의 위임은 일방 해지됐지만 소송 당시 마운틴무브먼트 금원으로 변호인을 선임해 진행된 명예훼손을 한 팬들에 대한 고소 건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의 일방적 위임 해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수사기관에 고소를 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등 1년 넘도록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본인들 마음이 달라졌다고 감사하다는 인사대신 해지통보를 한 후 자료를 몰래 폐기한 김희재, 초록뱀이앤엠, 전 카페지기에 대한 고소도 고민 중이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한 어떤 보상이나 변호사 비용 등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소송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고소에 대해 모두 마운틴무브먼트에 떠넘긴 초록뱀이앤엠과 가수에게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그럼에도 수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조사관님들의 성의있는 수사를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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