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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ITZY(있지)가 앙큼한 고양이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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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는 "데뷔 때부터 당당함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좀더 진정성 있게 음악을 하려다 보니 가사대로 나를 믿게 됐고 멤버들과 함께 나아가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런 모습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예지는 "정말 많은 사랑 덕분에 '빌보드 200' 8위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오랫동안 바랐던 첫 투어였던 만큼 많은 기대를 했는데 무사히 잘 마쳤다. 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받고 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늘 한결같이 성장하는 ITZY'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유나는 "전세계 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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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와 류진은 "이번 앨범 포인트는 고양이 체셔로 변신한 5명의 멤버들의 각자 다른 비주얼이다"라고, 리아는 "이번 콘셉트의 주인공은 류진이다. 고양이의 인간화"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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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에서 알쏭달쏭하고 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분위기와 느낌을 차용했다"고, 채령은 "수많은 물음과 고민이 있지만 정해진 답은 없으니 스스로를 믿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안무에 손동작도 많고 표정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리아는 "이번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분위기가 색다르다고 생각했다. 특유의 그루비하고 알쏭달쏭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매력적이었다. '스니커즈'를 비롯해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노래로 사랑받았었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예지는 "분위기로 새로운 느낌을 더했고 ITZY가 추구해 온 '본인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유나는 "'스니커즈' 활동 전부터 작업한 곡이다. 5명의 개성과 매력을 새로운 방향으로 풀어낸 만큼 더 신비로운 모습으로 대중분들께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도 ITZY의 변신에 환호했다. 류진은 "박진영PD님께서 '너무 좋다.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해주셔서 놀라고 당황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며 용기를 주셨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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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는 "ITZY스러움을 잘 만들어온 것 같다. ITZY는 ITZY만의 색이 잡힌 느낌이 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예지는 "멤버들과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지금 열심히 활동하는 순간을 포함해 기억에 오래 남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만큼 우리는 모든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진은 "큰 무대에서 '체셔'를 최초 공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