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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동현이 '찌 커플' 모태범♥임사랑이 내년에 결혼할 것 같다는 핑크빛 전망을 내놓았다.
잠시 후, 두 사람은 김동현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도착했고, 임사랑도 깜짝 방문했다. 세 사람은 곧장 주짓수 수업에 돌입했다. 그런데 수업 중 '찌 커플'은 초크나 암바도 러블리 한 스킨십(?)으로 승화시켰고, 김동현은 "수업이 안돼요"라고 투덜댔다. 결국 김동현은 타격 수업으로 급 변경했다. 스파링 전 김동현은 모태범에게 "네가 100%로 타격해도 안 맞는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뒤로 벌러덩 넘어진 채 폭풍 주먹질을 당했다. 그럼에도 김동현은 끝까지 "안 맞았어! 맞으면 맞았다고 인정해요~"라며 자존심을 지켜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 이후 세 사람은 임사랑이 직접 싸온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호신술 수업을 훈훈하게 마쳤다.
박태환은 현재 다섯째 아이를 임신 중인 '형수님' 경맑음과 처음 만났다. "저도 자녀를 최대 5명까지 낳고 싶다"고 로망을 고백한 박태환은 정성호 부부와 함께 아기용품 전문점으로 향했다. 여기서 정성호는 역류 방지 쿠션, 샤워 기구 등 '육아템'을 꿰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쇼핑 겸 육아 물품 공부를 모두 마친 이들은 경맑음의 최애 음식인 수제비를 먹으러 갔다.
다음으로 이상준 모자(母子)가 등장해, 박술녀가 운영하는 한복집을 방문했다. 결혼 예복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운 이상준 모자는 박술녀의 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박술녀는 "딸은 어느 나라에서 의대 다니고 있다"며 철벽을 쳤다. 이에 이상준은 "제가 소개해달라고 할까봐 우리나라에 없다고 하시는 거냐"고 정곡을 찔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잠시 후, 이상준 모자는 박술녀가 직접 골라준 한복으로 환복했다. 그러자 박술녀는 "상준씨가 한복 입은 걸 보니까 '신랑수업' 멤버들과 한복 패션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준은 "박태환은 수영팬티 한 장 입고 있는 게 어울린다. 모태범도 레깅스를 입고 다닌다"고 견제했다. 그럼에도 박술녀는 "태범씨랑 사랑씨가 결혼하면 내가 한복을 선물하겠다고 전해 달라"고 말해, 모태범을 감동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준 모자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결혼 대비 '한복 수업'을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