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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류승수가 '뒷' 수술을 하고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다.
시작부터 지친 얼굴로 오프닝 인사에 나선 류승수는 "오늘 촬영을 못 올 뻔했다. 3일 전에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운동 전도사로 통하는 건강관리의 아이콘. 이에 송은이는 "대체 무슨 일인가?"라고 걱정스럽게 물었고, 류승수는 "말씀드리기 부끄러운 수술"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사실 오늘 걷는데 약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뒤로) 피를 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에서 류승수가 진통제를 맞고 녹화에 임하기도. 촬영 자체는 '비보 TV' 앞서 진행된 듯하니, 수술 하루만에 진통제 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류승수가 특별 MC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김구라는 특별 MC로 함께한 류승수에게 "녹화에 참여할 컨디션이 아니라고 하던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류승수는 녹화 전날 응급 수술을 한 사실을 밝히면서 "급하게 진통제를 맞고 나왔다"고 밝힌다. 이에 김구라는 크게 걱정하며 "무슨 수술을 받았냐"고 질문하는데, 돌아온 류승수의 답변은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류승수는 "한 가지만 부탁하겠다. 웃기지 말아달라"고 요청, '웃픈' 현실로 김구라 등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