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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오연수가 결혼부터 미국생활기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한다.
"선생님이 여행프로그램 하신다기에 응원 차 깜짝 방문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힌 오연수는 무려 32년 전인 1990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드라마 촬영 당시 대학생이었던 오연수의 첫인상을 떠올린 고두심은 "그때 내가 떡잎을 딱 알아봤다. 연수가 마치 청초한 난초꽃 같아서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 예감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오연수는 "예전 영상을 보면 발 연기가 따로 없다. 왜 저렇게 했나 싶다"라며 속내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남편 손지창과 어떻게 만났냐는 고두심의 질문에 오연수는 "초,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얼굴만 알던 사이였는데, 데뷔 후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뒤 사랑을 키워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연수는 "둘 다 엄청 바빴었는데 바빠도 연애는 다 하더라. 바빠서 연애 못한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라고 말해 고두심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사찰음식 1호 명장으로 유명한 선재 스님이 고두심의 오랜 인연으로 전격 출연해 생명을 살리는 제철 밥상을 선보인다. '좋은 음식이 좋은 에너지를 만든다'는 선재 스님의 음식 철학이 담긴 밥상 앞에서 고두심은 연신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오늘(22일) 저녁 8시 1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