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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백반증 의뢰인에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건넸다.
의뢰인은 "처음엔 속눈썹 부분만 하?R는데 점점 번지더라"라며 "병원에서는 치료 방법이 없다더라. 원인도 명확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수근은 백반증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수근도 백반증이 있다고. 이수근은 "이게 점점 커진다. 자외선 노출이 심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데 치료 방법이 없다더라"며 다리를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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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메이크업으로 가리고 다니지만 이제는 메이크업 없이도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의뢰인은 백반증 때문에 승무원의 꿈도 포기했을 정도였다. 의뢰인은 "승무원은 왠지 예뻐야 할 것 같다"고 주눅 들었고 보살들은 아니라고 했다. 친구 역시 "외모도 예쁘지만 성격도 착하고 밝고 열심히 뭐든지 할 수 있는 친구"라고 두둔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느끼는 것과 남이 느끼는 건 다르다. 만약에 내 얼굴에 흉터가 하나 있으면 그게 엄청 신경 쓰인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신경 쓸 흉터를 상대는 잘 안 본다. 이걸 늘 기억해두면 마음이 편할 것"이라 조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