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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일랜드'가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의 캐릭터 포스터로 기대를 높였다.
22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각 캐릭터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드는 카피와 강렬한 대사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먼저 '인간이면서 괴물인 자' 반으로 변신한 김남길은 다크 카리스마와 위엄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오랜 시간 널 기다렸어"라는 대사와 함께 금강저를 겨누고 있는 김남길의 날 선 눈빛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매 작품 압도적인 캐릭터 연기력으로 놀라움을 안긴 김남길은 '반'으로도 한계 없는 소화력을 보여줄 계획.
그런가 하면 차은우는 수려한 사제복 자태를 뽐내며 원작을 찢고 나온듯한 비현실적인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의 권능을 행하는 자' 구마사제 '요한'으로 완벽 변신한 그는 "지킬 겁니다. 그게 제 선택입니다"라는 비장한 대사와 함께 성력을 내뿜는 스태프를 움켜쥐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자' 궁탄으로 분한 성준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원작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회색빛 장발로 외적 변신을 시도한 성준은 핏빛 물든 금강저를 어깨에 기댄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또한 "역시 인간은 믿으면 안 되는 거였어"라는 후회 가득한 문구와 남모를 사연을 간직한 슬픈 눈빛으로 남다른 임팩트를 선사한다.
캐릭터 포스터 속 배우들은 눈빛부터 손짓까지 이미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극강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앞으로 네 사람이 펼쳐나갈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12월 티빙에서 첫 공개되며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