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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 측의 계약 조건에 따르면 2009년~2016년에 올린 매출(65억 원)의 60%, 2017년~2022년까지 번 돈(29억 원)의 70%. 즉, 58억 원이 이승기에게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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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논란이 커지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며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그러면서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