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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백반증 때문에 고민인 의뢰인에 보살들이 힘을 줬다.
현재 얼굴의 반쪽에 하얀 반점이 있고 눈썹, 속눈썹, 머리도 하얗게 된 사연자. 유전적 문제도 아니었다. 사연자는 "처음엔 속눈썹 부분만 하?R는데 점점 번지더라"라며 "병원에서는 치료 방법이 없다더라. 원인도 명확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수근도 백반증이 있다고 다리에 있는 흰색 반점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자외선 노출이 심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데 치료 방법이 없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건 더 이상 번지진 않는다고. 사연자는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얼룩말 같다고 하고, 아이들도 쳐다본다.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시선이 힘들다"며 "친구들도 할머니 같다, 반쪽 메이크업했냐고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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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꿈은 승무원이었지만 백반증 때문에 포기했다고 의뢰인은 "승무원은 왠지 예뻐야 할 것 같다"고 주눅 들었고 보살들은 아니라고 했다.. 친구 역시 "외모도 예쁘지만 성격도 착하고 밝고 열심히 뭐든지 할 수 있는 친구"라고 의뢰인의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이수근은 "나는 이게 요즘 스타일 같다. 말 안 했으면 메이크업인 줄 알았을 거다. 송민호나 키도 다 눈썹 염색하고 다닌다"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했다.
서장훈 역시 "내가 느끼는 것과 남이 느끼는 건 다르다. 만약에 내 얼굴에 흉터가 하나 있으면 그게 엄청 신경 쓰인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신경 쓸 흉터를 상대는 잘 안 본다. 이걸 늘 기억해두면 마음이 편할 것"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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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직업은 시계 판매업. 남자친구는 "성격을 고치려고 극강의 서비스가 필요한 곳으로 취업을 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잘 참는데 사적인 자리에서는 순간 순간 (화가) 나올 때가 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제가 사실적으로 말을 하고 공감을 잘 못한다. 여자친구가 '이런 부분이 서운한데 내가 서운할 부분이 아니면 '서운할 부분이 아닌데 왜 서운해하냐'고 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네가 법조인이냐. 네가 스스로를 캐릭터화 시키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
서장훈은 "세상에 어떤 일을 하든 자잘한 걸 못 참는 사람이 있다. 그게 너다. 그렇게까지 집착할 문제는 아닌 거 같다. 작은 일에도 조금도 참지 못하고 집착하면 큰 사람이 되질 않는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