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양택조, 간경화→심근경색 이겨낸 비법 "아들 간이 날 살렸다" ('프리한닥터M')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1-21 15:36 | 최종수정 2022-11-21 15:3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프리한 닥터M' 양택조가 간경화, 심근경색 등의 지병을 이겨낸 비법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배우 양택조의 일상이 공개됐다.

올해로 84세가 된 배우 양택조. 양택조는 "지금은 84세지만 건강을 되찾고 나서 48세가 됐다"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양택조는 자신의 루틴 점검을 부탁한 이유에 대해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이어지는 찰나에 간이식 수술을 했다. 내 간은 100% 들어내서 버렸고 우리 아들 간이 들어와서 날 살렸다. 수술이 한 번에 끝난 게 아니"라며 "(이후) 심근경색, 부정맥, 뇌출혈도 있었다. 건강하게 살려고 하는데 전문가들에게 판단을 받으려 한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간이식 해주신 아드님도 여전히 건강하시다"고 덧붙였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차를 마시며 신문을 읽은 양택조. 양택조의 아침 식사 메뉴는 사과와 고구마, 삶은 계란. 양택조는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영양소도 많고 맛도 좋다"고 밝혔다.


식사 후 양택조는 팔굽혀펴기를 쉬지 않고 31개나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택조는 "집보다 헬스장에서 많이 한다. 격일제로 하루는 강도 높게 하고 이튿날은 쉬는 식으로 한다. 운동을 하다 보니 생활화가 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보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은 "하루 세게 하루 쉬는 패턴도 좋다"고 인정했다. 양택조는 "운동을 해줘야 건강이 좋아진다. 간경화는 이겨냈는데 이걸 이겨낸 만큼 건강을 유지하느라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45년차 검도 유단자인 양택조는 놀라운 검도 실력을 자랑했다. 관장은 "80대는 검 잡기도 힘든 나이다. 성인이나 청소년도 따라하기 힘든데 하신다는 게 굉장히 놀랍다"고 감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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