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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잘 맞는 점을 뒷담화 할 때라고 꼽았다.
한가인은 "세살 차 언니랑 심하게 싸운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언니가 전화가 와서 '내가 언제 너를 그렇게 때렸냐'라고 하더라. 언니가 '내가 때리면 네가 가만히 있겠냐'라고 하더라. 서로 볼을 잡고 놓치면 지는 거였는데 저는 엄청 독하게 잡았었다. 전 너랑나랑 오늘 죽자 이런 성격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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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공부법에 대해 "3년 내내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해본 적이 없다. 졸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자녀들도 똑똑하냐"라는 모벤져스의 질문에 "첫째가 똑똑하다. 집중력도 좋고 책도 많이 읽는다"라고 밝혔다.
한가인은 '제 첫사랑은 대학교 때 소개팅을 했던 분이 첫사랑이 아닐까. 6개월 넘게 사귀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1년 넘으면 사랑이다"라고 놀려 웃음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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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정훈이 늦게 들어오면 스킨십 제한이 있다던데"라는 질문에 한가인은 "결혼 10년차까지는 그랬다. 10분 늦으면 하루 동안 스킨십 제한이었다. 30분 늦으면 3일 제한이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가인은 "이제는 일부러 늦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연정훈이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는데 연정훈의 아내사랑은 현재진행형이냐"라는 질문에 한가인은 "연정훈이 밖에 나갔다오면 '눈 정화 좀 해야지'라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남편이 잘생겨보일 때"라는 질문에 한가인은 "연정훈은 그렇게까지 잘 생긴 얼굴은 아니다. 연정훈이 조각같은 얼굴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17년째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유지하는 비법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연정훈이 '밀당의 귀재'라고 부를 정도로 밀당에 천부적 재능(?)을 보인다는 한가인은 '3한4온법' 이라는 본인만의 밀당법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3일은 쌀쌀 맞게 대하고 4일은 세상 잘해주고 애교도 부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가인이니까 가능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요즘 남편이 3한 4온이었는데 요즘은 7한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