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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감성 보컬그룹 노을이 2022년 전국투어의 신호탄을 쐈다.
'너는 어땠을까'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노을이 현실적인 가사와 짙은 감성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히트곡 '전부 너였다', '목소리'를 연이어 열창하며 공연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또한 노을은 다양한 웹툰, 드라마에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던 OST 무대들을 통해 그때의 감동을 다시 되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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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노을 콘서트의 관전 포인트인 토크 시간도 빠지지 않았다. 밸런스 게임 코너에서는 노을의 흑역사 사진들과 재치 넘치는 입담들로 공연장은 웃음꽃을 피웠다. 관객들에게 '하지 못한 말'을 주제로 사연을 받아 노을이 소개하는 이벤트에서는 곧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관객에게 축가를 불러주는 등 관객들과 깊이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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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성호는 "올해는 특히 20주년이라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20년 동안 저희의 꿈을 이뤄나가는 길에 저희를 도와주는 사람들과 팬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감사한 마음을 아주 크게 갖고 있다", 전우성은 노을의 "20주년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와주셨다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용인에서는 첫 공연인데 공감하고 같이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전국투어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노을의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스물'은 12월까지 창원, 대구, 울산, 광주, 서울, 부산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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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