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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종국과 김래원이 제대로 붙었다.
김래원과 박병은은 '런닝맨' 첫 출연인 만큼 열정을 불태우며 맹활약했는데 김래원은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장소 전체를 탐색하기 시작했고 이어 멤버들의 틈을 노린 뒤 온몸을 날려 이름표를 낚아채는 '공중제비 기술'을 선보였다. 김래원은 "더 뜯고 싶은데 다들 어디 가셨지!"라며 모든 곳을 휘젓고 다니는 이름표 사냥꾼으로 거듭났고 멤버들은 "얘 눈빛이 변하는 거 같다", "김래원한테 당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 김래원은 "내가 도전해도 되나.."라며 김종국을 도발했고, 두 사람은 치열한 육탄전을 이어가 또 다른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박병은은 "사람만 보면 놀란다, 죄지은 것도 없는데..."라며 겁먹은 모습을 보이며 병약미를 숨기지 못했고 게임 최약체 '병약 병은'으로 전락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박병은은 '에이스' 송지효와 1:1로 맞붙게 되었고 "(송지효) 눈빛이 무섭다"라며 속수무책 당하다가도 끝까지 버티는 질긴 생존력으로 예상외 박빙의 승부를 펼쳐 레이스 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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