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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소라 사태, '돌싱글즈' 제작진에 불똥→"사과 말라 협박했다"?…불륜설도 미리 알았나[SC이슈]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11-20 18:12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단락 되는 듯 했던 이소라 사태의 불똥이 다른데로 번졌다.

MBN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의 불륜외도설을 처음 폭로한 유튜버 구제역이 2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또다른 폭로를 이어가며 사태는 걷잡을 수없이 커지고 있다.

구제역은 이날 "박○○ PD님 이소라 과거 진짜 몰랐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작진이 '돌싱글즈 외전2 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 3회 방송 이전에 사과를 하면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했나"라고 질문했다.

구제역은 이날 "'돌싱글즈' 제작진은 각종 인터뷰에서 출연자 중 유책배우자는 안된다고 강조해왔다. 그런데 제작진은 '돌싱글즈3' 방송 전부터 이소라의 과거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에게 제보했던 이소라의 최측근이 제작진에게도 방송 전부터 제보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나는 약 20명의 사람들에게 제보를 받고 있고 그중에 최측근도 있다"고 말한 그는 "어마어마한 내용을 제작진에게 제보해 충분히 검증의 기회가 있었지만 제작진은 이소라의 출연을 강행시켰다. 이쯤되면 출연자들의 논란을 화제성 정도로만 생각하고 오히려 반기는게 아닌가 생각도 된다"며 "'돌싱글즈3'초반 예고편에 시댁 문제가 이혼사유로 등장해 전 남편이 이소라에게 직접 연락했다. 그래서 이소라도 제작진에게 편집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이 방송으로 인해 전 남편은 파혼 위기에 처하기도 했고 첫째딸은 전학을 가기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제역은 "이소라는 사건이 터지고 전 남편과 연락해서 '사과하려고 했지만 '돌싱글즈3' 제작진이 사과하면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말했다더라"고 주장 했다. 구제역은 또 이소라와 제작진이 주고받은 메시지라고 주장하며 한 SNS메신저 내용까지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이날 '돌싱외전2' 방송 중 등장한 최동환과 함께 낀 반지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구제역은 "'돌싱외전2' 방송 중 최동환과 함께 낀 반지는 커플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소라가 낀 하얀색 반지는 대구 S백화정 명품 G사 매장에서 산 반지다"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다른 사람이 사준 반지다. 사줄 당시는 이소라와 반지를 사준 사람이 깊은 관계였다"고 말했다. 또 "그 사실을 제작진도 알고 있었다.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지 않겠다, 사건 이해 당사자들이 더이상 이소라의 과거에 대해 말하지 말아달라고 나에게 요청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소라가 방송 전 사전 인터뷰에도 끼고 나왔던 반지인데 마지막 12화에서 커플링인것처럼 포장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구제역은 또 "이소라 측은 '사진 속 펜션남과는 불륜관계가 아니다. 우정여행이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해명을 듣는 시청자들의 생각은 나의 생각과 같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유튜브 채널 구제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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