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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불후의 명곡' 김호중이 심수봉과 이선희의 무대를 오마주하며 심금을 울린다.
붉은빛 벨벳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장미 꽃잎이 떨어지는 무대를 배경으로 '백만송이 장미'에 담긴 깊은 사랑의 의미를 노래했다. 관객석에는 김호중을 응원하는 보랏빛 응원봉이 또 다른 장미 꽃잎의 물결을 이뤘다.
'백만송이 장미'를 마친 김호중은 "여러분의 응원과 환성 덕분에 반쯤 미쳐서 노래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호중은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로 리메이크 한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불렀다. 유일무이한 연인을 향한 사랑 고백이 담긴 이 노래에 짙은 가을 밤이 낭만으로 가득 찼다.
진한 낭만의 정취에 빠져들 '불후의 명곡' 로맨틱 홀리데이 특집은 지난 주 12일(토)에 이어 19일 2주간의 무대를 성료한다. 각 출연 아티스트의 히트곡 무대와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마지막까지 이어지며 가을밤을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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