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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KBS '홍김동전' 홍진경이 금수저 방에서 무수저 방으로, 무수저 방에서 은수저 방으로 이동하며 동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인생의 삼라만상을 겪은 홍진경은 돈을 건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지난 회에서 홍진경은 광장 타임을 통해 방 체인지의 권한을 갖지만, "돈을 다 썼다"는 조세호의 거짓말에 속아 은수저 방을 선택하고 말았다. 이번주 본격적인 막판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홍진경이 입성한 은수저 방의 전 주인인 주우재의 잔고는 동전 5개인 상황. 홍진경은 5개의 동전에 만족스러워하며, "세호가 몇 개 남았는지 중요한 거 같다"며 우승을 향한 야심을 불태운다.
결국 홍진경이 선택한 방법은 '안 쓰기' 홍진경은 "황금카드는 너무 위험하고, 지압 슬리퍼는 너무 아프고, 코끼리 코는 죽어도 못할 거 같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도박 근절을 선언했다. 그는 "돈이 없다가 돈이 생기니까 너무 소중하다"며 "도박 다시는 안 할 거야. 캐피털 잘 못 썼다가 박살 나고 지금 겨우 돈 생겼다"고 동전사수에 필사적인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대해 '홍김동전'의 제작진은 "은수저 방에서 동전 5개를 사수하는 홍진경과 월세를 받는 금수저 방의 조세호가 최종적으로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며 "'수저 게임' 내내 조세호에게 당한 홍진경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번주 결과가 공개된다" 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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