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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편스토랑'서 집 공개해 '동치미'에 손절 당했다" ('연예뒤통령')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1-18 18:05 | 최종수정 2022-11-18 18:0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MBN '동치미'에서 갑자기 사라지게 된 이유가 '손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서는 18일 '충격 단독! 박수홍이 동치미에 손절 당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방송인 박수홍에게 지난 2년은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며 친형과의 갈등, 박수홍을 둘러쌌던 여러 루머들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에겐 치명타였다. 논의 중이던 광고가 모두 떨어져나갔고 촬영 중이던 예능 역시 하차에 하차를 거듭했다. 하나 남은 예능이 '동치미'였다. 하차 요구에도 양측은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동고동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수홍의 오해는 하나씩 풀렸고, 박수홍을 향한 여론도 달라지며 명예를 회복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이 최근 '동치미'에서 사라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동치미'에는 MC인 박수홍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홀로 MC석에 앉은 최은경은 아무 설명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코로나19 등의 스케줄 문제가 불거지면 MC들이나 패널들이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게 일반적이다. 이날은 어떤 패널도 박수홍이란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며 "박수홍은 19일 방송되는 '동치미'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1회 차 녹화 분에 2회 차 분량을 뽑아내기 때문"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진호는 녹화에 참여했던 관계자로부터 "박수홍이 MC에서 하차하게 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이진호는 "그 핵심은 '동치미'와 박수홍의 갈등이 결정적이다. 박수홍이 '편스토랑' 출연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라며 "출연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초로 집과 주방을 공개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고위관계자가 '왜 '동치미'가 아닌 '편스토랑'에서 집과 주방을 공개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라. 10년 넘게 MC 자리를 지켜왔던 인물인데다 어려운 시절 동고동락하며 끝까지 지켜준 프로그램인데 '동치미'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적어도 사전에 관련내용을 얘기해줬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동치미'가 토크 프로그램이고, '편스토랑'은 요리 프로그램이라 집 공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 주장은 의아하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는 집 공개 뿐 아니라 아내 공개 역시 원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보도자료까지 나간 상황이라 방송을 돌이키긴 어려웠다. 예고했던 방송이 고스란히 나가자 '동치미' 측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 갈등으로 인해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박수홍은 무척이나 난감한 상황이다. 너무 강경한 제작진 태도와 마주했기 때문"이라며 "'편스토랑' 측에서는 사전에 얘기된 부분이라 아내 공개까지 방송을 이어갔다. 이 일을 계기로 양측은 돌이킬 수 없는 과정이다. 패널 역시 이 사실을 접하고 난감한 상황이라더라"라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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