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위로, 감동, 기쁨 선사할 것"…김혜수X유연석, 제43회 청룡영화상 MC 5번째 호흡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1-15 16:06 | 최종수정 2022-11-18 10:15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MC 김혜수와 유연석이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여의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1.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제43회 청룡영화상의 얼굴로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다.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3년 개최된 청룡영화상은 매년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한국 영화를 빛낸 영화인들을 재조명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 43회를 맞이한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으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김혜수와 유연석은 제39회부터 올해 열리는 43회까지 무려 5회 연속 MC로 호흡을 과시, 안정적이면서 품격있는 진행으로 영화상을 빛낼 전망이다.

청룡영화상의 '안방마님' 김혜수는 1993년 열린 제14회 청룡영화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29번째 청룡의 얼굴로 활약한다. 한국 영화인을 대표하는 배우인 김혜수는 매회 탁월한 진행 솜씨와 영화인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시상식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시상식 전반의 품격을 책임지고 있는 김혜수는 올해도 안정적인 진행과 아름다운 드레스, 위트있는 코멘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혜수는 "올 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준 영화인들과 관객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청룡영화상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룡의 남자' 유연석도 김혜수와 함께 올해 청룡영화상의 권위를 누리게 됐다.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강철비2: 정상회담' 등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충무로 대표 청춘스타 유연석은 제39회 청룡영화상을 시작으로 무려 5회 연속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게 됐다. 편안함과 친근한 매력, 넘치는 에너지로 청룡의 중심을 잡은 유연석은 올해도 김혜수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상식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유연석은 "올해도 청룡영화상 MC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 영화계에 많은 응원과 호응 보내주신 관객들께 감사드리며, 청룡영화상이 어떤 분에게는 위로가, 어떤 분에게는 감동과 기쁨이 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 축제 제43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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