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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비아이가 배은망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비아이는 '성공적 컴백'이라며 셀프 축포를 쐈다. 그러나 그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 수만은 없다.
비아이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이콘으로 데뷔했으나 2019년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했다. 당시 걸그룹 연습생 출신인 한 모씨는 빅뱅 전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사실을 제보했으나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기는 커녕 양현석 전 YG 대표가 자신을 불러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는 등의 말로 협박, 회유해 진술을 번복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자신을 발굴하고 키워준 전 스승이 구속 위기에 놓였지만, 비아이는 이런 사실 관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앨범을 발매하고, 'WET! 월드 EDM 트렌드' MC 출연을 확정짓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리며 유유자적 하고 있다. 그의 토사구팽 마이웨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