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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역시 남다른 어린이였다. 여자아이의 축구 그림치곤 너무나 리얼한데, 마치 20여년 뒤 축구팀 우승을 예언한 듯 하다.
이어 "직접 골키퍼를 해보니 그 책임감과 무게감이 정말 버겁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포지션인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멋진 우리 팀원들과 함께 으X으X해 13개월 만에 고대하던 #fc아나콘다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우리 팀 2:0으로 이겼어요! 승리가 좋긴 좋네요오오. 기온이 뚝 떨어졌던 그 날, 새벽에 경기가 치러진 탓에 잔디에 이슬이 가득했어요. 잔디밭도, 축구공도, 글러브도 미끌미끌.. 모두 큰 부상 없이 경기가 마무리된 것도 다행이고 감사했답니다"라고
또한 "조재진 감독님, 주장 태진이, 시은이, 윤주, 해리, 다영이.. 그리고 현영민 감독님, 은경언니, 은영이, 아영이.. 정종봉 코치님, 원용진 코치님, 강재균 코치님, 그리고 항상 선수들이 즐축할 수 있도록 늘 애써주시는 골때녀 제작진 분들! 모두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아울러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 함께 겪어내며 응원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