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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2' 韓서 6일 연속 흥행 1위→첫 주 북미서 1억8000만달러 수익..역대 11월 신기록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1-16 19:0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8년 539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후속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 팬서2', 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리아나(Rihanna)가 참여한 명품 OST가 실관람객들을 사로잡으며 N차 열풍을 이끌고 있다.

뜨거운 호평 속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블랙 팬서2'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 팬서2'는 지난 9일 국내 개봉 이후 6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개봉 첫 주 북미에서 1억 8000만달러(약 2384억원)를 벌어들여 2013년 개봉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1억 5800만 달러)를 누르고 역대 11월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블랙 팬서2'는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 화려한 액션 등 다채로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블랙 팬서'로 제91회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러드윅 고랜슨 음악 감독이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참여해 깊은 감동과 전율을 담아낸 OST를 완성시켰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이번 OST는 악기, 노래 가사, 주제, 모든 음이 스토리텔링의 일부가 되어 몰입감 있는 음악적 경험을 만들어낸다"고 전했고 러드윅 고랜슨 음악 감독 역시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노래와 스코어가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블랙 팬서2' OST 중,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싱글 기록을 가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수 리아나와 협업한 'Lift Me Up'이라는 곡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음악은 리아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내 "아카데미 주제가상 받아야 한다", "리아나의 품격 있는 음악으로 완성된 완벽한 마무리" 등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러드윅 고랜슨은 "3개 대륙과 5개 국가에 있는 6개 스튜디오를 사용해 2500시간 이상 스코어를 녹음했다. 2개의 오케스트라, 2개의 합창단, 40명 이상의 보컬리스트를 포함해 250명 이상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고 밝혀 웅장한 음악에 담긴 각고의 노력을 전했다.

'블랙 팬서2'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다룬 작품이다.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도미니크 손, 테노크 휴에타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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