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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라디오스타' 송일국이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해 스튜디오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개성 넘치는 삼둥이들의 매력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사춘기는 왔냐"라고 묻자, 송일국은 "사춘기 때문에 상담을 하고 싶었다"라고 육아 고민거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녹화장에서는 대한민국만세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대한민국만세는 귀엽고 앳된 얼굴을 유지한 채, 길쭉길쭉한 팔 다리를 자랑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를 본 MC들은 "진짜 많이 컸다", "얼굴은 그대로다"라고 삼둥이의 폭풍 성장에 믿기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송일국은 삼둥이가 현재도 여전히 개성이 넘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대한이가 밀리터리 마니아다. 벌써 여자친구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일국은 "둘째 민국이는 제 머리 꼭대기에 있다"라며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그는 "민국이가 아빠 흰머리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너희가 아빠 속을 썩였기 때문이라고 했더니,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으시다고 말했다"라며 센스 넘치는 민국이의 입담을 자랑하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폭풍 성장한 대한민국만세의 근황 풀버전은 오늘(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