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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MBN '원하는대로'에서 어머니에 관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이어 심진화는 "직접 어머니 병간호를 했는데 스스로에게 놀랐다"며, "아버지를 15년 동안 병간호해 간병 생활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보조 침대에서 생활하는 게 이제는 힘들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는다. "병간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100%가 아닌 느낌이라 나에게 실망했다"는 심진화의 속마음 고백에 여행단 모두는 "힘든 게 당연하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특히 인턴 가이드 이성종은 심진화에게 '여행단 막내'이지만 듬직한 위로를 전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나에게 촉이 왔다, 누나는 내년에 더욱 잘 될 것"이라는 '급발진' 예언으로 울던 심진화를 '빵' 터트리는가 하면, "힘든 일이 있으면 복이 찾아온다"며 응원을 건네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심진화의 가슴 속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가 더욱 가까워진 전말은 17일 '원하는대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원하는대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자마자 대중들에게 한 발 앞선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여행의 새로운 포문을 연 힐링 여행 예능. 신애라-박하선과 연예계 대표 '찐친'이 즉석에서 여행 계획을 짜는 하이퍼 리얼리즘 예능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강원도 양양 편 2탄은 1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