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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버지를 15년 동안 병간호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여행 첫 날 '대게 한 상'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이어나간 뒤, 신애라는 심진화-정주리에게 "요즘의 마음은 어떠냐"고 물으며 즉석에서 '애라 상담소'를 오픈한다. 이에 심진화는 "친정엄마가 7년 만에 뇌출혈 재발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쏟아 주변을 안타깝게 만든다.
이어 심진화는 "직접 어머니 병간호를 했는데 스스로에게 놀랐다"며, "아버지를 15년 동안 병간호해 간병 생활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보조 침대에서 생활하는 게 이제는 힘들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는다. "병간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100%가 아닌 느낌이라 나에게 실망했다"는 심진화의 속마음 고백에 여행단 모두는 "힘든 게 당연하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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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하는대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자마자 대중들에게 한 발 앞선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여행의 새로운 포문을 연 힐링 여행 예능. 신애라-박하선과 연예계 대표 '찐친'이 즉석에서 여행 계획을 짜는 하이퍼 리얼리즘 예능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강원도 양양 편 2탄은 17일(목)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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