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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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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미 공연 시작 단계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음에도 주최측이 무대를 강행, 더보이즈 주연 현재, 스테이씨 윤, (여자)아이들 슈화 등이 무대에서 크게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아티스트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또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공연이 취소됐다면 마땅히 제작진에서 나서 사태를 수습해야 했음에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팬들에게 사과를 해야했던 것에 대해서도 못마땅해 했다.
'뮤직뱅크 인 칠레' 측은 "공연 중 기습적이고 이례적인 폭우와 우박 낙뢰 등 기상악화가 발생, 칠레 당국의 권고에 따라 프로모터와 협의해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공연을 중지했다. 팬들을 위해 안전하게 작별인사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공연을 종료했다.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공연이 마무리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티스트들과 글로벌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뮤직뱅크'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3년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했다. 칠레 공연은 SF9 로운이 진행을 맡고 스테이씨 에이티즈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드림 (여자)아이들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