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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강한 인상 탓 술·담배 오해 多→자신 있는 신체 부분? 큰 하체" ('미우새')[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1-14 00:40 | 최종수정 2022-11-14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화사가 강한 인상과 스타일 탓에 받았던 오해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마마무 화사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무대 위 압도적 카리스마로 유명한 화사. 화사는 특유의 표정에 대해 "제 트레이드 마크가 됐는데 눈썹을 한쪽 올린다거나 춤이 힘들 땐 입꼬리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화사가 속한 그룹 마마무는 '일낼라'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화사는 "마마무의 귀여운 허세 느낌이다. 오랜만에 컴백해서 큰 포부가 담겨있지 않나 싶다"며 모벤져스 앞에서 맨발 무대를 펼쳤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화사. 초등학교 때부터 수능을 포기하겠다 선언했다고. 화사는 "포기도 아니고 안 보겠다 했다. 아빠는 놀라시진 않으셨고 그럴 줄 알았다 했다. 공부를 너무 싫어했고 어렸을 때부터 무대 올라가는 걸 좋아했다"며 "제 나름의 공부를 한 건 노래방에서 노래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화사는 연습생 시절 마마무 멤버들과 옥탑방에서 합숙했다. 화사는 "전주에서 살다 보니까 서울 옥탑방은 로망의 극치였다.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로망과 달랐다. 화사는 "밑에가 식당인 건물이라 바퀴벌레랑 같이 살았다. 샤워하다가도 들어왔다"며 "솔라 언니 같은 경우는 불을 끄고 샤워했다. 바퀴벌레가 들어오면 찾아야 되는데 솔라 언니는 안 보려고 차라리 불을 끄더라"라고 밝혔다. 그래서 화사는 바퀴벌레 잡는 멤버가 됐다. 화사는 "언니들은 서울 출신 쪽이다 보니까 깍쟁이들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화사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느 건강미. 신체 중 자신 있는 부분에 대해 화사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어깨도 좋아하긴 하는데 저희 집이 유전적으로 하체가 큰 편이다. 그게 데뷔할 때까지는 뚱뚱하게 봤는데 요새는 트렌드가 됐더라. 저에게 장점이 돼서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반면 콤플렉스는 "좀 부끄러운 건데 저는 배꼽이다. 요새는 배꼽을 잘 드러내지 않냐. 근데 배꼽도 예뻐야 잘 드러낼 수 있다. 이효리 선배님도 배꼽이 진짜 예쁘시지 않냐. 저는 그냥 배꼽"이라 밝혔다.



데뷔 초 화사는 강한 인상 탓에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화사는 "워낙 센 걸 좋아하다 보니까 정말 술 많이 마실 거 같고 담배 많이 필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니다. 술 별로 안 좋아하고 기분 좋을 때 가끔씩 먹는다"고 해명했다.

시그니처인 긴 손톱에 대해서는 "해외 아티스트들을 워낙 좋아해서 중학교 때부터 방학 때마다 붙이고 다녔다. 딱 봐도 공부 안 하는 애였다"고 밝혔다.

"불편하진 않냐"는 질문엔 "불편한 건 생각해보면 정말 많다. 근데 불편하다고 생각은 안 한다. 대신 주변이 고생을 하는 느낌이다. 단추를 빨리 잠가야 하는데 멤버들이 대신 해준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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