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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이하나가 임주환 집에 방문, 쌀쌀맞은 대우를 받았다.
조남수(양대혁 분)와 신지혜(김지안 분)의 관계를 알게 된 김소림(김소은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김소림의 필라테스 SNS 홍보물을 인상 깊게 본 신지혜는 김소림에게 깊은 코스메틱 제품의 바이럴 마케팅 일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추천했지만, 김소림은 조남수가 다니는 회사라는 것에 갈등했다. 고민 끝에 일하게 된 김소림은 신지혜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필라테스 원장님에게 자신이 쓰레기통에 버렸던 조남수 여자 친구의 사진을 전달받았다. 사진 속 신지혜의 모습에 김소림은 충격을 받았고, 그 순간 신지혜를 찾으러 온 조남수를 맞닥뜨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밀을 가득 품은 장영식(민성욱 분)도 눈길을 끌었다. 장영식의 두 아들 장수빈(류의현 분)과 장지우(정우진 분)가 집 옥상에서 춤추며 시간을 보내다가 아빠를 발견한 뒤 급하게 숨었다. 장영식은 옥상에서 비밀스럽게 종이 한 장을 태우다 내려갔고, 장수빈은 타지 않은 종이 일부분에 적힌 '불일치 0.012%'라는 글씨를 확인해 극적 몰입도를 더했다.